아산 현충사 답사기
페이지 정보

본문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충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입구는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습니다.
현충사,기념관(전시관),고텍(이순신장군의 집) 등 여러 유적들이 있습니다.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입니다.
기념관(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먼저 보이는 이충무공(이순신 장군님)의 영정입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역사적으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거북선모형부터 일본의 군선까지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몸을 바쳐 나라를 살리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죽음으로 철수하는 일본군을 쫓아 마지막까지 싸우던 이순신은
1598년 11월 19일 새벽, 남해 노량 앞바다에서 적의 탄환에 쓰러져 54세를 일기로 전사하였다.
이순신은 죽음 앞에서도 전투를 걱정하여 "싸움이 한창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나라걱정을 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던 순국선열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三尺誓天 山河動色
삼척서천 산하동색
석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하가 떨고
一揮掃蕩 血染山河
일휘소탕 혈염산하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하를 물들인다
충무공장검은 1594년 4월 한산도 진중에 있을 때 만든 칼이라고 합니다.
전장에서 실제로 쓴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정신을 가다듬으려고 사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시관을 빠져나와 걷다보면 충무문이 보입니다.
현충사로 가는 길이 쭉 뻗어있었습니다.
현충사로 올라가는 길목에 한 그루의 반송이 심어져있었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의 기개와같이 쭉쭉 뻗어있었습니다.
현충사 올라가는 길목에 소나무가 빼곡이 심어져있었습니다.
빼곡히 심어진 소나무를 보니 한국인의 기상이 느껴졌습니다.
현충사로 가는 길에 위치한 홍살문입니다.
*홍살문이란?
궁전,관아,묘,원,능 등의 앞에 세우던 붉은색을 칠한 나무문
현충사 앞 충의문입니다.
현충사입니다.
현충사 현판때문에 언론에 자주 노출되었습니다.
현재 1967년도에 건립된 신 현충사에 걸려있는 현판은 박정희 대통령의 손글씨입니다.
1963년 구 현충사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당시 사진을 보면 구 현충사에 숙종이 하사한 현판이 걸려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도 구 현충사(1932년 건립)에는 숙종이 하사한 친필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 국가기록원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시대의 역사적 의미와 건물과 현판의 일체성을 훼손하는 문제점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현충사의 현판은 현행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현판이야기를 뒤로하고 저는 이충무공 영정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하였습니다.
크게는 나라가 잘되기를, 작게는 제가 잘되기를 빌면서...
개개인이 잘되어야 나라가 잘 되는것이 아닐까요?
아님 나라가 잘되어야 개개인이 잘되는것일까요?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나라가 먼저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을 하고 내려오며 충무정이라는 곳이 보였습니다.
충무정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가족, 후손들이 1960년대까지 쓰던 우물이라 합니다.
충무정입니다.
답사 중 이순신 장군이 마셨다는 물로 목을 한 모금 축여보았습니다.
충무정 옆에는 고택이 위치하고있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실제 살던 집이며 보존이 꽤 잘되있었습니다.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현장 그 자체였습니다.
이순신장군이 살던 고택(집)에서 한참을 걸어내려오면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입니다.
연못의 조경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2017년이 되서야 전통식으로 재정비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슬프게도 일본식 연못이었다고합니다.
ⓒ JTBC
주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Tel : 041-539-4600
관람안내
관람요금 : 무료
관람시간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하절기(3월~10월) : 9:00 ~ 18:00
동절기(11월~2월) : 9:00 ~ 17:00
매주 월요일 휴관
바쁜 삶, 하루하루 정신없이 흘러가는 삶...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보니 역사를 잊고 살았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 이전글[4부]가스안전교육원 가스판매안전관리자 자격증 18.03.26
- 다음글3월 말의 풍경 18.03.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